중국 국가주석과 미국 국무장관 회담에서 북한 문제 협조 강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오늘 미국의 틸러슨 국무장관과 베이징에서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정세를 염두에 두고 지역의 긴박한 문제에서 양국이 의사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해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서 문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회담 첫머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이미 두 차례 전화회담을 했는데 우리들은 함께 협력해서 양국의 관계를 건설적이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트럼프 정권과의 관계 구축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양국의 공통이익은 의견차를 훨씬 웃돌고 있으며 협력이야말로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한 뒤, 지역의 긴박한 문제에서는 양국이 의사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해 한반도 정세를 염두에 두고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서 문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틸러슨 국무장관은 우리들은 대화가 양측의 이해를 다지고 관계 강화와 협력관계로 나아가게 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해 북한에 대한 대응 등을 둘러싸고 입장차는 있어도 대화로 관계를 진전시켜나갈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