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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민주당과 러시아 관계 언급하며 비난 공방 본문
미국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당연한 정보자료입니다
그러나 공화당 후보 중 어느 누구 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하고 진행해온 국가는 러시아정부 언론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에 미국 의회 야당인 민주당의 상원 수장인 슈머 원내총무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등과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하원 수장인 펠로시 원내총무가 메드베데프 수상 등과 회담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그리고 즉각 이들 두 명과 러시아의 관계를 수사해야 한다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세션즈 법무장관이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한데 대해 사임을 요구하고, 특별검찰관을 임명해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진영과 러시아의 관계를 수사하도록 요구하는 등 비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대항으로 민주당 간부도 러시아와 관계가 있다는 인상을 강조해 비판을 잠재우려는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슈머 원내총무는 트위터에서 자신은 "2003년에 푸틴 대통령 등과 보도진 등 앞에서 접촉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진영은 어떠한가"라고 반론하는 등 비난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청 주장
미국의 야당 민주당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고문을 지낸 세션스 법무장관이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선거에서 트럼프 진영과 러시아의 관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항해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정보"라며 "주미 러시아 대사는 지금까지 22차례, 그 중 지난해만 4차례 백악관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선거 중에 트럼프 타워에서 내 전화를 도청한 나쁜 사람"이라고 밝혀, 도청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하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물론 당시 백악관 직원들도 국민에 대한 사찰을 명령한 일은 없다"며 도청을 부인하면서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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