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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정치 일정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일미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정치 일정

CIA Bear 허관(許灌) 2017. 2. 13. 21:52

오늘 이 시간에는 지난번 일미정상회담의 성과와 이에 따른 향후 정치일정에 대해 NHK월드의 나카지마 마사요 정치해설위원의 이야기를 들으시겠습니다.

아베 수상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는 과거 트럼프 씨의 발언으로 일본 측이 우려하고 있는 환율과 자동차, 주일미군 주둔경비 등에 관해 미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요구는 없었습니다. 한편 일본 측이 요구했던 오키나와 센카쿠열도가 미국의 방위의무를 정한 일미안전보장조약의 적용 범위에 포함된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입국제한문제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한 대응을 둘러싸고 비판도 일고 있는 가운데 함께 골프까지 치는 것에 우려하는 지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상간의 개인적인 신뢰관계와 일미동맹의 굳건함을 전세계에 과시할 수 있어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센카쿠열도 근해에서 영해 침범을 일삼고 있는 중국과 일미정상회담을 열고 있는 시기에 미사일을 발사한 북조선에 대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수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번에 입국제한 등의 정책으로 국내외의 비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저 없이 접근한 것에 대해서는 각국 언론의 반응을 봐도 찬반 양론이 일고 있지만 일본이 안전보장을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특히 미국의 정권과 거리를 두는 선택지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입니다.

한편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정권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수상과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경제회담을 발족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논의는 보류했습니다. 미국제일주의를 내걸고 국내 고용을 가장 우선시하는 트럼프 정권은 앞으로 일본과의 양국간 무역협상에서 예를 들면 자동차 등의 대미수출 제한 등 강도 높은 요구를 할 가능성도 있어 어떻게 대립을 피하면서 타협점을 찾을지가 커다란 과제입니다.

향후 정치일정으로는 먼저 일미경제회담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펜스 부통령의 조속한 일본 방문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일본 방문을 약속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과 7월에 독일에서 열리는 G20 등의 정상회의에서 아베 수상과 다시 만난 뒤, 오는 11월의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 참석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 등도 있습니다. 다만 일미관계는 향후 아베 수상의 정권 운영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아베 수상은 정권을 운영하는데 가장 큰 과제인 내년 12월의 임기 종료 때까지 단행해야 하는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에 끼칠 영향도 지켜보면서 앞으로 트럼프 정권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지난번 일미정상회담의 성과와 이에 따른 향후 정치일정에 대해 NHK월드의 나카지마 마사요 정치해설위원의 해설을 들으셨습니다.

 

NHK여론조사, 아베 내각 지지한다 58%-지지하지 않는다 23%

NHK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58%,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6%포인트 내린 2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일본 전국의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컴퓨터가 무작위로 선정한 번호에 전화를 걸어 대상자 1501명 중 64%에 해당하는 957명으로부터 회답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58%였습니다.

한편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6%포인트 내린 23%였습니다.

아베 수상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일미동맹과 양국의 경제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합의한 회담 전체를 평가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높이 평가한다'가 13%, '어느 정도 평가한다'가 55%, '그다지 평가하지 않는다'가 21%,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가 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베 수상과 트럼프 대통령의 공동성명에 오키나와 현 센카쿠열도가 일미안전보장조약의 적용범위라고 명기된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가 31%, '어느 정도 평가한다'가 40%, '그다지 평가하지 않는다'가 16%,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가 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