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에 가입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은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 금융기구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검토할 전망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의 외교정책 고문을 맡은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울시 전 국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AIIB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전략상 실패"라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차기 정부는 중국의 실크로드 경제권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도 "한층 융화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울시 전 국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