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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인대 선거 무소속 출마 18명 탄압 본문
중국 당국은 지방 의회격인 베이징 인민대표대회의 선거에 공산당의 공천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표명한 18명 후보의 탄압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공안국은 인대 선거 입후보 후 갖가지 방행을 받아온 이들에 '모든 활동을 금지한다'는 통지를 발령했다.
18명 후보는 출마하려는 각 선거구에서 주민을 상대로 정책 등을 공약하는 유세를 펼치려 했지만, 당국이 외출을 막거나 강제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다.
전날 공안국의 통지를 받은 예징환(野靖環 63)은 18명 후보 가운데 여러 명이 31일부터 내달 2일에 걸쳐 선거연설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후보로서 참석도 다른 후보를 지원하지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징환은 "대단히 유감스럽지만 이것이 지금의 중국 현실이다. 그나마 공안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게 감지덕지다. 5년 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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