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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 공약 재확인, 규모는 줄어 본문

Guide Ear&Bird's Eye/미국의 소리[VOA]

트럼프 감세 공약 재확인, 규모는 줄어

CIA bear 허관(許灌) 2016. 9. 17. 14:58

 

                                폐렴 진단 후 유세일정을 중단했던 힐러리 클린턴(왼쪽)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서 선거전에 복귀했다.

기자) 네, 선거운동에 복귀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보다는 미국의 장래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앞으로 10년 동안 일자리 2천500만 개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소식 먼저 알아봅니다

진행자)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선거운동에 복귀했군요.

기자) 네, 폐렴으로 사흘 동안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클린턴 후보가 목요일(15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 현장에 돌아왔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미국인 가정과 자녀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돕기 위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는데요. 클린턴 후보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클린턴 후보] “I want to give our kids safer world…”

기자) 클린턴 후보는 아이들에게 좀 더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좀 더 안전한 세상이란 강력한 동맹과 함께 우방국은 늘어나고, 적대국이나 핵무기는 줄어든 세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대책에 힘써서, 건강한 지구를 자녀에게 남기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클린턴 후보는 젊은이들을 돕고 미국 경제를 개선하는 문제에 대해 연설하는 등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진행자) 클린턴 후보가 선거운동에 복귀한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요. 목요일(1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행사에도 참석했죠?

진행자) 맞습니다. 의회 히스패닉 코커스 연구소(CHCI) 행사에 나타났는데요. 대통령에 당선되면, 100일 이내에 포괄적인 이민개혁안을 의회에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이 안에는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권을 딸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클린턴 후보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소식 살펴볼까요? 트럼프 후보가 목요일(15일) 경제 정책을 밝히는 연설을 했군요.

기자) 네, 뉴욕경제클럽에서 연설했는데요. 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말입니다.

[녹취: 트럼프 후보] “Over the next 10 years…”

기자) 앞으로 10년 동안 평균 3.5%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2천500만 개 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 여전히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글로벌리즘(Globalsim), 세계통합주의 때문에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을 우선으로 하는 아메리카니즘(Americanism) 정책을 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밝힌 내용에서 수정된 부분도 있었는데요. 연방세금 삭감 규모를 앞서 10조 달러에서 4.4조 달러로 줄여서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어쨌든 세금을 크게 줄이겠다는 건데요. 부족한 세금은 어디서 충당합니까?

기자)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는데요. 앞서 트럼프 후보가 동맹국들의 방위 분담금을 늘리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날(15일)도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독일, 사우디 아라비아를 꼭 집어서 얘기했는데요. 미국이 현재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쓴다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여기서 잠깐 지지율 상황을 보면요. 한 때 클린턴 후보가 큰 격차로 트럼프 후보를 따돌렸는데요. 최근 다시 트럼프 후보가 따라잡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과 CBS 방송이 공동으로 시행한 전국단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양자 대결의 경우, 클린턴 후보가 2%p 앞섰고, 군소 정당 후보들을 포함한 4자 대결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같게 나왔는데요. 같은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미국인들은 트럼프 후보에 대해 기질이나 가치 면에서는 부족하지만,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클린턴 후보보다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클린턴 후보에 대해서는 안전한 선택이긴 하지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는 못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