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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 일본 경제 무너뜨린다? 본문

Guide Ear&Bird's Eye/러시아 언론

섹스가 일본 경제 무너뜨린다?

CIA bear 허관(許灌) 2016. 3. 20. 18:27

 

일본에서는 최근 몇 년간 섹스 반혁명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섹스 반혁명이란 일본 젊은이들이 사귄다거나 결혼은 물론 섹스 조차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독신 신드롬'이라고 알려진 이러한 용어를 사회학자들이 몇 년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본 국립연구소 사회보장연구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6세에서 24세의 미혼 남성과 여성들 가운데 각각 61%, 49%가 애정 관계를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가족계획협회는 16세에서 24세의 여성 가운데 45%가 성적 접촉에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심지어 협오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욱더 일본 젊은이들이 가족을 구성한다거나 아이를 갖지 않기를 원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젊은이들은 일본 에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보면서 사랑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자신 스스로는 사랑관계에 목매달기를 원치 않는다.이러한 사랑불감증은 젊은 일본인들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 상대편에게 구애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거나 사람하는 사람과의 만남을 위해  쉬는날에 자신의 일을 하지 못한다는 데 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전문가인 유리 크루프노바 씨는 이러듯 일본 젊은이들의 모습 속에서 확인되는 '노! 섹스 노! 가족' 현상에 대해 사회내 이기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이들은 가족을 구성한다거나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유는 책임감 때문이다. 이들은 자녀 양육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현재의 가족은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트랜드가 계속된다면 우리의 삶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길러지는 사랑이라는 개념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사적인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다. 섹스는 사랑에 있어 애정의 관계를 확인시켜주는 수단이며 남녀 관계에 있어 진실함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일종의 사적인 약속이다. 그렇지만 현재 젊은이들은 쉽게 살고 싶어한다. 단순한 삶의 방식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해서 인류가 멸종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견고한 가족 제도가 사라지면 사회는 붕괴하기 시작한다. 사적인 관계에 있어 책임을 거부하는 것은 국가에 대한 의무와 사회 질서를 거부하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이러한 무성애는 또다른 일본 젊은이들의 특수성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또한 서구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 젊은이들의 특징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일본에는 연금생활자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은 경제적인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 거대한 공공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세계 경제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크루프노프 씨는 설명한다:

 

"일본은 인구통계에서 5번째의 위기 국가에 올라있다. 인구 감소가 경제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일본 경제학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올바른 인구 정책은 경제 발전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일본의 고령화저출산 문제는 생활비를 높이는 요인이기도하다. 또한 현대 기기의 높은 보급율도 관련이 있다. 일본의 높은 기술력은 가상세계로의 진입을 더욱 용이케 한다. 이는 일본의 문제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젊은이들이 가상 현실에 탐착하는 것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다. 이상적인 가족을 꾸리기 위해서 젊은이들은 일정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며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 헌신할 때 경제 불안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sputniknews[sputnik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