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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금 낭비 간부 13만명 적발 5만명 처벌 본문
중국 사정기관은 지난 3년 동안 세금과 공금을 낭비하거나 유용하는 등 공직 기강을 해친 당 간부 13만8867명을 적발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중앙 기율검사위는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2012년 12월부터 근검절약 풍조를 조성하려고 도입한 '8항 복무 규정'을 위반한 간부를 이같이 적발해 이중 5만5289명을 처벌했다.
복무 규정을 위반한 사례는 10만4934건에 달했으며, 가장 많은 경우가 관용차를 가족의 이동과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2만295건이나 됐다.
다음은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지나치게 성대히 치른 것으로 8662건에 이르렀으며, 공금으로 부적절한 연회를 가진 경우도 5305건이다.
부패척결 운동을 강력히 추진해온 시진핑 지도부는 당의 기강을 바로세우고 비리 간부를 축출하는 숙정하는 작업을 계속 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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