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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해신구 폭발사고로 이미 사망자 50명 초래 본문
천진 "빈해신구 8.12위험물 창고폭발사고 구조현장지휘부"의 소식에 의하면 13일 18시까지 이번 폭발사고로 이미 50명이 사망하고 701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중상자가 7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화재 진압과 수색작업이 여전히 진행중에 있습니다.
주천(周天) 천진시 공안국 소방국 국장이 이날 오후 진행된 보도발표회에서 밝힌데 따르면 이미 46개 소방중대, 151대 소방차량, 1대의 무인 비행기, 1000여명 소방관병들이 사고처리와 인원수색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베이징 위수구(衛戍區) 모 방화단을 위주로 한 국가핵 생화학 응급구조대 217명 관병들이 육속 천진 빈해신구에 도착해 폭발현장에서 구조를 벌리고 있습니다. 현재 그들의 임무는 신속히 유독기체의 분포범위와 농도 등 상황을 파악하며 지휘부의 요구에 따라 소독작업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이날 오후까지 국가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는 이미 베이징의 10개 병원과 부대병원에서 10개 분야의 36명 전문가들을 천진에 파견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즉시 천진빈해신구 위험물 창고 폭발사고에 대해 중요한 지시를 내렸고 이극강 국무원 총리가 구조와 응급처리작업과 관련해 서면지시를 내렸습니다.
습근평 주석과 이극강 총리의 지시에 따라 곽성곤(郭聲琨) 국무위원 겸 공안부 부장이 국무원 실무팀을 이끌고 사고 구조와 응급대피작업을 현장에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천진에서 대규모 폭발로 44명 사망
중국 천진에서 12일 밤 일어난 폭발 사고로 지금까지 44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사고 피해가 주변의 넓은 범위에 미치고 있어, 현지의 일본계 기업도 피해 확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천진 교외에서 12일 밤 늦게, 위험물을 보관하고 있던 창고와 그 주변에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나,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44명이 숨지고 52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북경의 재중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천진에는 거주신고를 한 일본인이 약 2400명에 이르는데, 현재까지 일본인이 피해를 입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의 주택과 공장은 붕괴되거나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부근 철도 역도 지붕이 붕괴한 상태입니다.
천진일본인회에 따르면, 천진에는 일본계 기업 약 800개사가 진출해 있으며, 일본계 기업도 피해 확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습근평 국가주석은, 부상자의 구조 등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하고, 중국 정부 차원에서 사태를 엄중히 보고 대응에 나서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위험물 보관창고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폭발이 일어난 곳은 천진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40킬로미터 떨어진 장소로 발해만에 접한 지역에 있는 위험물 보관창고입니다.
이 지역에는 중국 정부가 하이테크산업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외자계기업의 공장 유치를 추진해 지금까지 일본의 자동차 업체와 전기업체, 그리고 유럽의 항공기업체의 공장 등도 진출해 있습니다.
그 밖에 금융과 유통 등의 서비스업도 진출해 있어 상해와 광동성의 심천에 이어 경제의 견인역을 담당하는 지역 중의 하나로 주목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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