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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인의 유족의 북한 방문 받아들이기로 본문
북한은 제2차세계대전 종전 무렵에 지금의 북한 영내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족 등으로 구성된 단체에 대해, 성묘를 위한 북한 방문을 다음달 중순에 받아들일 생각을 전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종전 무렵 지금의 북한 영내에서는 기아와 추위 등으로 약 3만5천명의 일본인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2만여명의 유골이 지금도 남아 있는데, 북한은 지난해 7월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납치피해자 등과 함께 이러한 일본인 유골문제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 외무성 산하에 있는 ‘조일교류협회’는 15일 평양 교외에 남아 있는 유골의 반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평양 룡산회’에 대해, 성묘를 위해 다음달 1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북한 방문을 받아들일 생각을 전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이 실현되면 일본인 유족 등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9월 이래 약 11개월만입니다.
북한이 이 시기에 일본인의 유족의 북한 방문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납치문제뿐만 아니라 유골문제 등 다른 인도적인 문제 해결도 동시 병행하겠다는 자세를 인상지워, 납치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일본정부를 거듭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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