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중국이 설립 제창하는 AIIB 참가 표명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의 3개국 정부는 17일, 중국이 설립을 제창하는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참가를 표명해, G7, 선진7개국 중에서는 영국에 이어 새로 3개국이 참가함으로써 일본, 미국과 입장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의 3개국 정부는 17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3개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설립국으로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 선진7개국 중에서 영국에 이어 3개국이 새로 참가를 표명함으로써 유럽과 일미와의 입장 차이가 선명히 드러났습니다.

한편, 3개국은 유럽 각국과 국제적인 동반자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적정한 운영과 보호 조치 등에서 보다 좋은 기준을 갖춘 투자기구 설립을 위해 협력할 생각이라고 밝혀, 중국이 주도하는 가운데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는 일본과 미국의 우려에 배려하는 자세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