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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 외무위원회, ‘홍콩 일국 양제’에 우려감 본문
영국 의회 외무위원회가 6일 대 홍콩 보고서를 발표하고, 고도의 자치를 인정하는 일국 양제가 긴장 속에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뒤 영국 정부가 홍콩 시민의 언론 및 집회의 자유가 지켜지도록 확고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하원 외무위원회는 영국과 중국이 홍콩 반환에 관한 ‘공동성명’에 조인한지 30주년이 되는 데 맞춰 지난해 홍콩에 의원단을 보내 민주 선거를 위한 개혁의 현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정부의 입국 불허로 무산됐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이러한 대응을 두고 영국이 반환 후 홍콩에 대한 감시를 계속한다고 규정한 ‘공동성명에 반한다’고 비판한 뒤, 일국 양제의 ‘미묘한 균형이 긴장 속에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시민들 사이에서 언론 및 집회의 자유 등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화춘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홍콩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국내 문제로, 영국은 간섭할 권리가 없다”며 거듭 견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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