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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 본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고 있다. (자료사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 20분경 약 5분간 리퍼트 대사와 통화하고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통화에서 "중동순방 중 사건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으며 마음이 매우 아프다. 특히 몇 년 전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리퍼트 대사가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는 말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말을 할 수 있는지를 알고 나서 연락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면서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이에 대한 응답으로 "따뜻한 말씀을 듣게 되어 영광"이라고 우리말로 인사하면서 "의사로부터 대통령께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고 들은 바 있어 오늘 통화가 더욱 특별한 대화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일들을 항상 함께해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많은 사람으로부터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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