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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아시아뉴스

US ambassador to South Korea injured by attacker

CIA Bear 허관(許灌) 2015. 3. 5. 11:06

 

                                                           Mark Lippert's injuries are not life-threatening, media reports say.

US ambassador to South Korea Mark Lippert has been injured by an attacker in Seoul, officials say.

The attack happened as Mr Lippert, 42, was about to attend a breakfast meeting in the capital.

Pictures later emerged showing the envoy bleeding from his face and left hand. He was cut by a razor blade.

Mr Lippert was taken to hospital. The attacker - believed to be a 55-year-old man - was subdued by security officers and arrested.

Mr Lippert's injuries were not life-threatening, the US State Department said.

'Anti-war slogan'

The attack happened at about 07:40 (22:40 GMT Wednesday), as the ambassador was entering a lecture hall in central Seoul, South Korean police were quoted as saying by the Yonhap news agency.

 

                                                             The attacker was arrested by security officers in central Seoul

 

                                                The ambassador was due to attend a breakfast meeting in central Seoul

The assailant reportedly shouted "South and North Korea should be reunified!" before lashing out at the envoy.

The attacker also expressed his opposition to annual military exercises held jointly by South Korea and the US, which are currently under way.

North Korea has described the exercises - which involve more than 200,000 troops - as a rehearsal for an invasion and has vowed retaliation.

However, there is no evidence that the attacker was an agent of North Korea, the BBC's Stephen Evans in Seoul reports.

Some South Koreans believe that the American military presence prevents 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our correspondent adds.

The assailant had previously thrown concrete at the Japanese ambassador to South Korea. He also has a record of militant Korean nationalistic activism.

US President Barack Obama later called Mr Lippert to wish him "the very best for a speedy recovery", US National Security Council spokeswoman Bernadette Meehan said.

Meanwhile, the US state department said: "We strongly condemn this act of violence."

Mr Lippert - a former US assistant secretary of defence - was appointed ambassador to South Korea in 2014.

His wife gave birth in the country, and the couple gave their son a Korean middle name, according to the Associated Press news agency.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부상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2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 관계 발전방향’이라는 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준비하던 도중 김기종(55)씨의 공격을 받았다.
 
용의자는 25cm길이의 과도로 리퍼트 대사의 오른쪽 얼굴과 오른쪽 손목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응급실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CT를 찍은 뒤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자상으로는 의외로 상처가 깊어 출혈이 많았지만 경동맥이 아닌 안면 자상이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리퍼트 대사의 오른쪽 얼굴이 5cm가량 찢어졌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공격 당시 "나는 김기종이다"라며 “오늘 테러했다, 나는 ‘우리마당’대표다, 전쟁 훈련을 반대한다”며 “30년 동안 전쟁을 반대해왔다,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Security personnel detained the assailant, who identified himself as Kim Ki-jong and said he was protesting joint American-South Korean military exercises.
김씨는 “발목을 다쳤다”며 서울 종로경찰서 앞 인도에 드러눕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이기 때문에 현장 바로 체포한다"며 원칙에 따라 괴한을 경찰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한국에 공식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 캠프의 외교안보팀에서 활동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 겸 비서실장과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거쳐 지난해 4월 척 헤이글 국방장관의 비서실장에 임명됐습니다.

 

리퍼트 대사 봉합수술 중…"근육 찢어졌으나 큰 문제 없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는 5일 흉기에 찔린 직후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곳에서 CT를 찍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뺨 5㎝ 가량이 찢어졌다. 병원 관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근육까지 일부 찢어져 상처가 깊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리퍼트 대사가 안면 신경 손상으로 말을 하기는 어려운 상태나 얼굴 표정이 돌아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했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신촌에서 커터칼로 테러 당했을 때는 목 부위를 다쳤다. 그래서 경동맥을 다칠 가능성이 있었으나, 리퍼트 대사는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어 생명을 위태롭게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병원 관계자는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왼쪽 손가락도 일부 다쳤으나 피부 자상 정도로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리퍼트 대사 테러 현장에 있었던 안영옥 교총 회장의 증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영옥 회장은 5일 오전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테러를 당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 함께 있었다. 그는 “사건은 식사를 하려던 찰나, 순식간에 발생했다”고 했다.

―당시 상황은?
“식사를 하려 했는데 오셔서 ‘요즘에 아이가 태어나서 좋다, 행복하다’ 등의 말씀을 하셨다. 참 침착하고 좋으신 분이었다. 헤드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다. 고개를 숙이고 수프를 먹으려고 하던 참인데, 갑자기 누군가 멀리서 일어나더니, 확 달려왔다. 당시 우린 다 수그리고 있으니까 몰랐어요. 그 사람이 그냥 100m 달리기 하는 식으로 달려오더니 (거리가) 4~5m 밖에 안 되니까 순식간에 와서 덥쳐가지고 얼굴을 향해서 공격을 하고, 대사가 바로 쓰러졌다. 이후 수행원(1~2명)으로 보이는 사람이 순식간에 떼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범인을 제압했다.”

―사고 수습은?
“대사가 스스로 일어나 옆에 있던 통역이 준 수건으로 상처를 감싸매고 침착하게 나갔다. 경찰이 예기치 않은 일이라 주변에 없었는지 10여분 있다가 왔다. 이런 말 하는 게 맞을 지 모르지만 미국 대사가 오는데 경호가 소홀했던 건 사실인 거 같다. 이후 일부는 대책회의 한다고 옆방으로 갔고 경찰이 나머지는 해산시켰다.”

―테러를 한 김기종은 무슨 말 했나?
“제대로 확인 못했다. 다만 독도 관련 얘기, 통일 관련 얘기가 많았던 것 같다. 키 리졸브 얘기도 했던 것 같다.”

―수그리고 있을 때 범행을 했다면 범인은 그 타이밍을 노린 것인가?
“식사하던 찰나에 안그랬으면 방어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범인이 내 등 뒤로 와서 공격했다. 다들 밥 먹느라 몰랐다. 그런 걸 범인이 감안해 공격한 것 같다.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범행으로 보인다.”

―대사 피습 직후 상처 정도는?
“그런 건 잘 모른다. 그런데 피습 직후 건넸던 수건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