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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한 미국대사, "한일관계 개선 촉구" 본문
한국에 부임한 미국의 신임 대사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상호타협을 요구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에 지난달 30일 부임한 미국의 마크 리퍼트 대사는 31일 한국 외교부를 방문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습니다.
회담 모두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미 관계는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며 "대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환대에 감사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회담 후 한일관계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에 "미국 정부는 조정역을 맡을 생각은 없으나, 양국에 상호협력하도록 촉구할 필요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으로, 국방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담당하는 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일본과 한국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베 수상이 이달 열리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등의 국제회의에 맞춰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냈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신중한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어,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에 요청이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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