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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찰, 'IS 가담모의' 혐의로 일본인 대학생 등 조사 본문

Guide Ear&Bird's Eye/테러단체,간첩등 수집.조사연구

일본경찰, 'IS 가담모의' 혐의로 일본인 대학생 등 조사

CIA bear 허관(許灌) 2014. 10. 7. 22:41

일본 경찰이 수니파 원리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할 목적으로 시리아 여행을 계획한 대학생 등을 조사 중이라고 일본 언론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외국에 대한 사적인 전투를 준비하거나 모의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형법상 '사전(私戰) 예비 및 음모' 혐의가 있다고 보고 홋카이도(北海道) 대학 휴학생(26세 남성) 등 복수의 일본인에게서 임의로 진술을 청취했다. 

경시청은 'IS에 가담해 전투원으로 참가하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찰은 이 대학생과 관련된 장소를 수색해 여권을 압수했으며, IS와 관련한 구인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고서점 관계자로부터도 진술을 청취했다.

이 고서점 관계자는 '근무지…시리아', '상세(한 내용은)…가게 보는 사람에게'라는 내용의 광고를 도쿄도(東京都) 아키하바라(秋葉原)의 고서점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구인 광고를 게시한 것을 인정하고 이슬람 법학이 전문인 전직 대학교수에게 IS에 전투원으로 가담하기를 희망하는 인물 몇 명을 소개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은 전했다. 

전직 대학교수는 이 고서점 관계자로부터 'IS에 가기를 원하는 대학생을 소개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IS에 갈 것을 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주장을 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덧붙였다. 

전직 교수는 그간 몇 사례 조사 등을 목적으로 IS의 지배지역에 들어간 경험이 있으며 현지 상황을 발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이번에 조사를 받은 대학생이 8월에 시리아에 입국하려다 관계자에게 문제가 생겨 단념했고 이달 7일 재차 입국을 시도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사를 받은 대학생 등은 시리아에 입국한 이력이 없으며 국제적인 테러조직과 직접 관련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인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수사기관에 포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시청 공안부 관계자는 사전(私戰) 예비 및 음모죄를 적용한 사례가 "아마도 없을지 모르지만 국제적인 움직임에 대응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경시청은 고서점 관계자 등이 이번 사건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jhcho@yna.co.kr 

 

시리아 도항 계획 홋카이도대학 학생 외 추가 1명 밝혀져

이슬람과격파조직 '이슬람국가'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 도항을 계획한 혐의로 일본인 대학생의 관계 시설이 압수 수색을 받았습니다.

이 대학생이 시리아 도항을 계획한 지난 8월, 지바현의 남성도 함께 도항하려 했던 것으로 경시청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26살의 홋카이도대학 학생이 '이슬람국가'에 전투원으로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 도항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시청은 외국에 대해 사적으로 전투행위를 할 목적으로 준비하거나 음모하는 것을 금지한 형법의 '사전예비 및 음모' 혐의로 체류하고 있던 도쿄도내의 시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시청에 따르면, 이 대학생은 지난 8월에도 시리아 도항을 계획했었는데, 그 때 지바현의 23살 남성도 함께 도항할 예정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도쿄 아키하바라의 고서점에 붙어 있던 시리아에서 근무할 사람을 모집하는 광고지를 보고 도항을 결심했습니다.

이 광고지를 붙인 고서점의 남성 관계자는 응모한 2명을 이슬람 법학 전문가인 대학 교수를 소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시청은 7일, 이 교수의 자택을 관계 시설로서 압수 수색하고 진술을 듣는 등 자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