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콘서트 홀 입구에서 자살폭탄 테러 일어나 5명 사망

 

러시아출신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이슬람국가 무장군인으로 800명 규모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사회주의 공화국 노선 세력이 러시아정부 테러세력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에서 젊은 남자가 콘서트 홀 입구에 다가가 갖고 있던 폭탄을 터뜨려 경비 중이던 경찰관 5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남부 체첸 자치공화국의 중심도시인 그로즈니에서 5일 남자가 마을 기념일에 맞춰 열린 콘서트 홀에 다가가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경비 중이던 경찰관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내무성이 지금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범인은 현지 출신의 19세 남성이며 2개월 전에 집을 나간 뒤 실종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체첸 등 러시아 남부에서는 여전히 이슬람과격파가 테러를 되풀이하고 있는 가운데 수사 당국은 이번 폭발도 자살폭탄 테러로 보고 과격파와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