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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수상, 유엔총회 연설 본문
뉴욕을 방문한 아베 일본수상은 일본시간으로 26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일반연설을 했습니다.
연설에서 아베수상은,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출혈열 대응에 대해, 유엔 등에 총액 4천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일본 기업이 개발한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을 제공하는 등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수상은 또, 이라크와 시리아, 그리고 팔레스타인 잠정자치구 등 중동지역의 안정을 위해 이미 표명한 금액을 포함해, 총 5천만 달러를 긴급 지원할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아베수상은, 내년이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는데 따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후 평화국가로서 걸어왔다고 강조하고, 21세기에 걸맞는 유엔을 위해 유엔개혁을 실현하며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할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편 아베수상은, "21세기야 말로 여성에 대한 인권 침해가 없는 세계로 만들겠다"며, "일본은 분쟁 중의 성폭력을 없애기 위해 국제사회의 선두에 서겠다"고 말해, '여성이 활약하는 사회'의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를 선도해 갈 결의를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베수상은, 북조선의 납치와 핵, 미사일 등의 제반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계국과 협조해서 대응할 방침을 나타낸 뒤, 유엔이 표방한 이념의 실현에 적극적으로 공헌해 가겠다는 결의를 나타내고 연설을 마쳤습니다.
아베 수상, 군사적 협력이 아닌 형태로 시리아 지원할 것
아베 일본 수상은 방문지인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슬람과격파조직 IS, '이슬람국가'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 등의 안정을 위해 군사적 협력이 아닌 인도적 지원 등의 형태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아베 수상은 "이번 시리아 공습은 시리아 정부가 무장세력의 활동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일본은 난민지원과 주변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군사적 협력이 아닌 형태로 가능한 범위내의 지원을 국제기구와 연대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베 수상은, 오는 29일 중국 심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정부간 협의에 대해 "북한 측에 납치 피해자 등에 관한 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그 결과를 빨리 통보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베 수상은,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과제가 있는 만큼 전제조건이 없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1월 북경에서 열리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 맞춰 일중정상회담이 실현되기 바란다"며, "한국과도 앞으로 개최될 여러 국제회의를 기회로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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