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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결지, 라이스 미 대통령 국가안보사무 보좌관과 회담 본문
양결지 국무위원이 8일 베이징에서 라이스 미 대통령 국가안보사무 보좌관과 회담했습니다.
양결지 국무위원은 올해 7월 습근평 주석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중미 신형대국관계건설을 계속 추진할데 대해 동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11월에 중국에 와 아태경제협력체 정상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고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며 미국과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방문의 성공을 확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중관계가 미국에 아주 중요하다며 11월에 있게 될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미중관계 발전행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양자는 또 양국간 경제무역과 반테러, 양국 군대 및 인문 등 영역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자 투자협정협상을 추진할데 대해 동의했습니다.
양자는 양국은 기후변화와 식량안전, 에볼라 전염병 대처, 평화유지 등 문제에서도 조율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공감대를 달성했습니다.
이밖에 양자는 현 국제정세와 조선반도 핵문제, 이란핵문제, 아프간, 중동 등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견해를 나누었으며 양결지 국무위원은 중국의 원칙입장을 천명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안보 보좌관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이 두 나라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미국과 중국 관계에 관한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데요. 오늘 베이징 댜오위다오 국빈관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등 양국 현안을 비롯해, 중동과 북한 문제, 남수단 사태, 이란 핵 문제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이 확정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라이스 장관의 이번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11월 방문을 앞두고 회담의 사전 조율을 위해 이뤄졌습니다.
진행자) 라이스 보좌관은 어떤 발언을 했습니까?
기자) 라이스 보좌관과 양제츠 국무위원의 회담은 비공개로 이뤄졌는데요. 하지만 라이스 보좌관은 회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겁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현재 국제적으로 중요한 안보 현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안보보좌관인 자신을 중국에 보낸 것은, 중국과의 관계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양 국무위원도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네. 양 국무위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국제 현안에서 두 나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 국무위원은 라이스 보좌관과의 회담에서 중국의 핵심 이익과 주요 우려 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면서, 또한 민감한 문제들에 대한 두 나라 사이의 견해 차이를 건설적으로 극복하면서 두 나라 관계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갈등 극복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죠. 또, 미국과 중국이 국제 환경에서 강대국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떤 현안들을 논의했나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대로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양 국무위원은 양국 군사 협력과 대 테러 협력, 중동, 북한, 남수단, 이란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기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동안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이 먼저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요, 중국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모든 당사국들의 노력을 강조해왔습니다.
진행자) 앞서 양 국무위원은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이란 말을 했는데...최근에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정찰활동을 두고 갈등이 더욱 불거졌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중국 하이난섬 주변에서 미 해군 초계기가 정찰 활동 중이었는데, 중국 전투기가 9미터까지 접근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미국은 즉각 공해상에서 정당한 정찰활동을 중국 전투기가 위협했다며 항의했고요. 중국은 오히려 미국이 자국 영토 주변 상공과 근해에서의 정찰 활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두 나라 관계의 발전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미국의 정찰 활동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이 자국 영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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