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 고속도로에서 자동 운전 기술 공개

도요타 자동차는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자동으로 주행하는 자동 운전의 최신 기술을 미국에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는 5일, 미국 디트로이트의 고속도로에서 자동 운전 주행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실험에서 운전자가 고속도로에 진입해 스위치를 넣자, 핸들과 가속기, 그리고 브레이크가 제어되는 자동 운전으로 전환돼,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곡선도로에 따라 핸들이 자동으로 움직였습니다.

도요타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시속 60km로 실험을 계속해 왔는데, 도로의 흰선을 감지하는 카메라의 인식 능력을 높인 결과, 미국 고속도로의 제한속도인 시속 약 110km에서도 주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가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서 한눈을 판다고 판단하면 경고음을 울려 주의를 주는 새로운 안전 기능도 공개했습니다.

도요타는 이러한 고속도로의 자동운전 기술을 2010년대 중반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