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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론, 내각 지지율 47% 제2차 아베 내각 발족 이후 첫 하락 본문
NHK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달보다 5포인트 내린 47%를 차지해 제2차 아베 내각이 발족된 이후 처음으로 50%를 밑돌았으며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6 포인트 오른 38%였습니다.
NHK는 지난 11일부터 사흘 간 일본 전국의 2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무작위로 번호를 선정해 전화를 거는 'RDD'라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1522명으로 이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978명으로부터 회답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달보다 5포인트 내린 47%를 차지해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이 발족된 이후 처음으로 50%를 밑돌았습니다.
한편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6포인트 오른 38%였습니다.
지지하는 이유로는 '다른 내각보다 좋아 보여서'가 32%, '실행력이 있기 때문에'가 29%, '인품을 신뢰할 수 있어서'가 13%였습니다.
그리고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을 기대할 수 없어서'가 46%,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가 18%,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 아니라서'가 15%입니다
한편 아베 내각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헌법해석을 변경해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결정을 한 것을 얼마나 평가하는지 조사한 결과, '높이 평가한다'가 10%, '어느 정도 평가한다'가 28%, '그다지 평가하지 않는다'가 30%,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가 26%로 나타났습니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결정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가 9%,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59%, '잘 모르겠다'가 26%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본을 둘러싼 안전보장환경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집단적 자위권을 한정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아베 내각의 설명을 납득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가 10%,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다'가 33%, '그다지 납득할 수 없다'가 34%, '전혀 납득할 수 없다'가 17%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아베 내각이 '헌법이 허용하는 무력행사는 자위를 위한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 그치는 것으로, 이번 각의결정에도 그에 대한 제동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가 6%,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다'가 29%, '그다지 납득할 수 없다'가 37%, '전혀 납득할 수 없다'가 21%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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