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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전투 격화, 30명 이상 사망 본문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동부 지역에서 선거방해공작을 계속하는 친러시아파 무장세력과 과도정권의 교전이 격화돼 양측에서 모두 삼십여명이 숨지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권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대한 방해공작을 펼쳐 온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무장세력를 진압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실시하고, "최종단계로 돌입했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부 중심도시 도네츠크에서 남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볼노바카 마을 인근 검문소에서 21일 밤부터 22일 새벽에 걸쳐 양측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친러시아 무장세력 측 20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과도정권은 우크라이나군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루간스크 주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세력이 탄광 4곳을 점거중인 것으로 알려져, 친러시아 세력이 경제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동부의 기간산업인 석탄산업을 장악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2월 정변 이후 계속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오는 25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동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교전이 격화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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