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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의 향방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의 향방

CIA Bear 허관(許灌) 2014. 5. 8. 21:41

우크라이나에서는 오는 5월 25일, 대통령선거가 실시됩니다. 선거는 원래 2015년 3월 29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이 축출됨에 따라 앞당겨 치뤄지게 됐습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우크라이나 정치 전문가로, 올렉산데르 라줌코프 센터 부소장인 발레리 찰리씨에게, 우크라이나 대선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정부의 정당성을 확립한다는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거입니다. 하지만, 거의 내전 상태인 국내정세 속에서 실시되는 선거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대선과는 상황이 상당히 다릅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48퍼센트가 경제발전무역상을 역임했고 구정권에 대항한 세력을 강력히 지지했던 페트로 포로셴코씨에게 투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포로셴코씨의 경쟁자로는 전 정권에 의해 장기간 투옥됐던 율리야 티모셴코 전 수상이 13퍼센트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자는 당초 23명이었지만, 현재는 21명입니다. 여론조사 3위와 4위 후보자는, 우크라이나 위기 이전의 여당에 소속돼 있습니다. 이들 후보도 선거 유세를 계속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10퍼센트를 밑돌고 있습니다.

투르치노프 대통령권한대행은 처음부터 대선에 출마할 의사는 없다고 확실히 밝혔고,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는 대로 대통령대행에서 사임할 예정입니다.

러시아는 선거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식으로 표명했습니다. 러시아연방 공개심의회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상황을 고려해, 대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든 나라는 선거 실시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과도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정당성을 얻게 됩니다. 안정된 정부가 들어서면, 국내 정세를 안정시키는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러시아 정부의 국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자국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에 대해, 올렉산데르 라줌코프 센터의 발레리 찰리 부소장에게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