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피해자 요코타 씨 부부, 손녀에게 딸의 생존 믿는다고 말했다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 씨가 북한에서 낳은 딸인 은경 씨를 얼마전에 몽골에서 만난 요코타 씨 부부가 24일 외국특파원협회에서 회견하고, 메구미 씨의 생존을 확신하고 있다고 은경 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견에서 메구미 씨의 어머니 사키에 씨는 은경 씨가 어머니인 메구미가 이가 약해 언제나 치과에 다녔다고 말했다며 은경 씨에게 들은 메구미 씨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리고 메구미 씨가 살아 있다고 믿는다고 은경 씨에게 확실히 전했다고 말한 뒤, 너무나 기쁜 만남이었지만 메구미를 만나지 못 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정부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북한과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메구미 씨의 아버지인 시게루 씨는 은경 씨는 전세기편으로 왔으니까 높은 사람도 함께 왔었을텐데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고 말해, 만남만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재차 밝힌 뒤, 북조선의 자세도 바뀐 것 같다며 정부는 압력뿐만이 아니라 북한에 득이 되는 것과의 균형을 잘 생각해 빨리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