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대강 재검토 중간 보고

일본정부는 방위력 정비의 지침이 되는 '방위계획 대강'을 연내에 재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26일 방위성 검토위원회가 오노데라 방위상에게 중간보고를 제출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일본을 둘러싼 안전보장환경에 대해 '중국 군사력의 급속한 근대화와 해양활동의 활발화, 그리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등 불안정 요인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실효적인 방위력 정비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도서부를 방위하기 위해 수륙양용 부대의 강화를 검토해, 부대를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미 해병대와 같은 기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적 기지에 대한 공격능력의 보유도 염두에 두고, '억제와 대처 능력의 강화를 검토해 종합적인 대응능력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경계와 감시능력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 무인 정찰기의 도입을 검토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