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수상, 소비세율 인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최종 판단

 

  "일본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아시아 태평양 자유무역지역으로 개편 주도 합시다 그래야 일본 국내외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아베 일본 수상은 소비세율 인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검토하도록 한 뒤 오는 10월경에 최종적으로 소비세율 인상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현재 5퍼센트의 소비세율 인상을 둘러싸고 아베 수상은 지난 27일의 기자회견에서 경제 성장과 디플레이션 탈피, 그리고 재정재건 추진을 고려하면서 자신이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내에서는 아소 부수상 겸 재무상이 소비세율 인상은 국제공약이라며 예정대로 내년 4월에 8퍼센트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아베 수상은 소비세율 인상으로 경제 재생과 디플레이션 탈피에 지장이 발생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며 인상 시기 등을 재검토할 경우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검토하도록 하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아베 수상은 이러한 검토 결과와 함께 오는 9월 이후에 발표되는 여러 경제지표를 고려하면서 10월 경에 열리는 임시국회 이전에 소비세율 인상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