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상, 이시가키 시 방문해 센카쿠열도 문제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

 

아베 일본 수상은 17일 오키나와 현 이시가키 시를 방문해 오키나와 현 센카쿠열도 주변 등을 경비하는 이시가키 해상보안부 순시선 대원들을 격려한 뒤 시내에서 행한 가두연설에서 "센카쿠열도는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이므로 한 치도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17일 오전 오키나와 현 이시가키 시 이시가키 섬을 방문해 오키나와 현의 센카쿠열도 및 사키시마제도 주변을 경비하는 순시선 '이시가키'를 시찰하고 이시가키 해상 보안본부의 아카쓰 요이치 부장으로부터 경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아베 수상은 순시선 대원들에게 "지금 일본의 영토와 영해, 영공 그리고 주권에 대한 도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 선박이 센카쿠열도 주변에 자주 접근하거나 배회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어 영해를 경비하는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또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원들이 일본의 영해를 지키기 위해 진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본인도 앞으로 계속해서 선두에 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일본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갈 생각"이라며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아베 수상은 이시가키 시내에서 가두연설을 행하고 "센카쿠열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도 틀림없이 일본 고유의 영토이므로 영토 문제는 없다"고 말한 뒤 "일본은 한 치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