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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선거전의 쟁점 시리즈 3회, 에너지 정책 본문
일본의 아베 정권이 출범한지 약 반 년이 지났으며, 오는7월21일의 참의원선거에서 유권자의 심판이 내려집니다. 이번주 해설 시간에는, 5회 시리즈로 선거전의 쟁점에 대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세번째 시간인 오늘은,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 전해드립니다. 2011년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앞으로의 핵에너지에 대한 논의가 벌어져, 50기의 원전의 가동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일본정부가 두 곳의 원자로의 재가동을 결정하자, 그에 대한 거센 항의 시위가 벌어졌으나, 차츰 그 열기는 식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NHK월드의 다테이와 요이치로 씨의 이야기를 들으시겠습니다.
2011년의 원전 사고의 여파로 인해, 핵에너지 및 중단된 원전의 재가동 계획에 반대하는 많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참가자는 몇 만 명일 때도 있었고 몇 십만 명에 달할 때도 있었습니다. 피스보트 대표인 요시오카 다쓰야 씨는 시위를 수차례 제안했으며,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그토록 열중하는 것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은 지진 복구 등의 분야로 옮아가고, 원전에 대한 관심은 식어간다고 요시오카 씨는 말합니다.
요시오카 씨는 핵에너지 사용에 대한 전국적인 논의를 불러일으키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핵이 없는 사회를 만들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 우려되며, 원전의 위험을 잊어가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원전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전력회사는 보다 많은 석유와 가스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에 드는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력회사는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영자들도 일본에는 안정된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베 신조 수상과 여당 자민당도 같은 입장입니다. 충분히 감독한다는 조건을 들어 핵에너지업계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아베 수상은 새로운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는 원전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재가동시킬 계획입니다.
야당 당수는 입을 모아 장래의 핵에너지 폐지를 주장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방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는, 원전의 위험성과 그에 드는 비용을 일본인들에게 분명히 인식시켰으나, 일본인은 점점 무관심해지고 있다고 요시오카 씨는 말합니다. 3월11일의 대지진의 기억은 나날이 과거의 일로 사라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력회사는 원전을 재가동하기 위해 착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 3월11일의 기억이 잊혀져서는 안 됩니다. 핵에너지에 대한 개인의 의견이 어떤 것이든간에 에너지 정책의 철저한 논의는 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선거전의 쟁점을 전해드리는 5회 시리즈, 오늘은 세번째 시간으로 에너지 정책에 대해 NHK월드의 다테이와 요이치로 씨의 이야기를 들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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