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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열도 반환 관련된 미 백악관의 녹음기록 발견 본문
오키나와 현 센카쿠 열도가 미국에서 일본으로 반환되기 직전, 미국 백악관에서 나눈 대화 녹음기록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1971년 6월 일미 양국 정부가 '오키나와 반환협정'에 조인하기 직전 백악관에서 나눈 대화 녹음기록입니다.
대화를 나눈 사람은 닉슨 대통령과 보좌관 2명 등 총 3명인데, 국제경제담당인 피터슨 보좌관이 "일본에서 센카쿠 열도가 그렇게 중요한가" "최우선 중요사항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 반환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이 발언에는 당시 미국이 중국의 정통정부로 외교관계를 갖고 있던 대만의 존재가 그 배경에 있었습니다.
센카쿠 열도를 일본에 반환하지 않도록 요구한 대만에 배려할 경우 당시 섬유제품과 관련해 교섭 중이던 대만과의 무역협상도 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론한 사람이 안전보장담당인 키신저 보좌관이었는데 "센카쿠 열도는 일본에 반환되어야 한다"며 "반환되지 않으면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생각하고 있는 섬을 대만과의 섬유교섭을 하기 위해 대만에 준 것처럼 인식될 것"이라고 말해 최종적으로 닉슨 대통령도 이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일미외교사가 전공인 마스다 히로시 도요에이와 여학원대학 교수는 "키신저 보좌관이 센카쿠 열도의 일본 반환에 결정적인 판단을 내린 경위를 나타내는 귀중한 역사 자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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