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수상, 납치문제해결 위해 북한과 협상과 대화 해나갈 생각이라고

아베 수상은 시찰지인 후쿠오카 시에서 취재진에게 이지마 내각관방참여의 북한 방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납치피해자 전원귀국 등 아베 정권 하에서 납치문제를 해결할 결의로, 앞으로 북한과 협상과 대화를 갖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은 북한의 요인들과 회담한 이지마 내각관방참여가 18일 귀국한 것에 대해 "이지마 씨의 보고개요는 스가 관방장관으로부터 들었으며, 북한에서의 협상, 대화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한 뒤, "필요하다면 이지마 내각관방참여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베 수상은 향후 대북한 정책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북일관계에 있어서는 지난 2002년 북일 평양 선언에 근거해 납치, 핵, 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베 수상은 "납치문제의 해결은 납치피해자 전원의 귀국과 진상규명, 그리고 납치실행범을 일본으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하며, 아베 정권 하에서 반드시 이것을 실현시킬 결의로 앞으로 협상 또는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아베 수상은 "대북한 방침은 대화와 압력이므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책임을 완수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가하고 있는 압력은 당연히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