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한 결의안 관련 비공식협의 개최하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일본시간으로 6일 새벽에 비공식협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의에서는 각국에 대해 북한에 대한 제재결의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안보리의 이달 의장국인 러시아가 각국에 통지한 것으로, 비공식협의는 5일 오전 일본시간으로 6일 오전 1시부터 개최됩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안보리 전체 협의는 그 이후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협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가 포함된 결의안이 각국에 제시될 전망입니다.

협의 개최 발표에 앞서 러시아의 추르킨 유엔대사는 4일 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결의안은 이달 안에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이 결의안을 작성하고 있는데 회원국에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고 말해 조만간 협의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