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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중국의 노벨 평화상 유효파 씨 부인 눈물로 호소 본문
재작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중국의 민주화 운동가로 현재 복역 중인 유효파 씨의 아내가 외국 언론의 취재에 대해, 자신도 연금 상태에 처해 있는 것과 관련해 "너무 부조리하다"면서 울며 호소했습니다.
유효파 씨는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다 징역 11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으로, 아내인 유하 씨도 재작년에 유효파 씨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북경 시내의 자택에서 연금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하 씨는 6일, 당국의 감시를 피해 자택을 방문한 AP 통신의 취재에 대해 "자택을 떠날 수 없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너무 부조리하다"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유하 씨는 전화와 인터넷 등 외부와의 통신도 두절돼 있으며, 일주일에 1번 생활필수품을 구입하기 위해 외출하는 것만이 허용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 달에 1번 정도 복역 중인 유효파 씨와의 면회가 허용돼 있다며 "당신과 마찬가지로 나도 똑같이 당하고 있다고 남편에게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 막언 씨는 축하하고 있으며, 중국 언론도 이를 대대적으로 전했으나, 유효파 씨 부부의 경우는 일절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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