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3성 양곡생산 9년 연속 풍작

올해 중국 동북3성의 양곡 생산량이 2360억근을 초과해 지난해보다 260억근 증가했다. 동북지역의 양곡 증산은 전국의 양곡 증산 및 국내물가 억제에서 중요한 작용을 일으킨다.

최근 중국 농업부는 올해 가을양곡 풍작은 이미 기정된 사실이며 중국의 양곡생산은 반세기이래 처음으로 9년 연속 증산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아메리카지역에 가뭄피해가 심각하여 옥수수, 콩 등 농작물 산량이 줄었기 때문에 중국의 양곡 풍작은 세계 양식가격추세에 직접 영향을 준다.

중국의 최대 양식생산기지인 흑룡강성은 지난해 양식 생산량이 1114억근에 달했었다. 올해 산량은 1250억근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여 지난해보다 140억근 더 많다. 올해 흑룡강성과 길림성, 요녕성의 양곡생산은 총 260억근 증산할 전망이다.

세계 3대 옥수수 주요생산지인 길림성은 선진적인 재배기술을 적용하여 서부의 가뭄지역에서 묘당(1묘는 약 666.7제곱미터) 1041.94kg이라는 사상 최고의 산량을 기록했다.

요녕성은 여름철에 들어서부터 태풍과 수재, 병충해 등 피해를 입었지만 국부지역범위에서 효과적으로 통제하여 악영향을 최대한 줄였다. 특히 10년에 9년은 가뭄피해를 입는 요녕 서부지역은 올해 기후가 알맞아 풍작을 거두었다.

동북3성은 중국의 중요한 옥수수, 콩, 메벼 등 상품양식의 공급지로서 2011년에 양식 산량이 총 2100억근을 초과해 전국의 20%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농업혜택정책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농민들의 적극성도 크게 높아졌다. 선진적인 농업기술이 보급되고 농경지 인프라가 보완되고 또 농업재해방지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동북지역의 양곡생산은 몇년간 연속 대폭 증산을 달성했다.

길림성 양식경제학회 유소연 비서장은 "과학기술에 의존해 안정되고 높은 양식생산량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양식안전과 국내물가 안정, 사회안정 등 방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