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 부주석, 2주일만에 공적인 자리에 모습 나타내

 

건강상태 등을 둘러싸고 갖가지 억측을 자아내고 있던 습근평 중국 국가 부주석이 15일, 2주일만에 공적인 자리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올 가을에 예정돼 있는 공산당대회에서 중국의 차기 최고지도자인 '당총서기' 취임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일에 강연을 한 뒤, 외국인 요인과의 회담을 잇따라 취소해 구체적인 동정이 단절됐기 때문에 외교관계자 사이에서는 건강불안설이 흘러나오는 등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화통신은 15일이 돼서야 습근평 부주석이 15일 오전, 북경에 있는 중국농업대학을 방문해 행사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습근평 부주석이 행사장에서 음식의 안전을 홍보하는 전시를 살펴보거나, 농산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이유와 현재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Chinese Vice President Xi Jinping (C) chats with children who participate in an interactive experiment held in China Agricultural University in Beijing, China, Sept. 15, 2012. Xi attended activities to mark this year's National Science Popularization Day at the university on Saturday.

습근평 중국 국가부주석, 식품과 건강 관련지식 보급 강조

9월 15일 오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중앙서기처 서기인 습근평 국가부주석과 왕조국, 유운산, 유연동, 이원조, 하용, 령계획, 한계덕 등 지도자들이 중국농업대학에 가서 수도시민 및 대학생들과 함께 전국 과학보급의 날 베이징 주회장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식품과 건강관련 지식을 광범위하게 보급하고 전 사회에서 식품안전을 보다 관심하도록 하며 각 유형 식품안전 위법범죄행위를 확고하게 억제하고 군중들의 소비 안전감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의 전국 과학보급의 날 행사는 "에너지자원 절약, 생태환경 보호, 안전과 건강 보장, 혁신과 창조의 촉진"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각 성과 자치구, 직할시는 이 주제를 둘러싸고 5200여가지 주제과학보급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베이징 주회장의 활동주제는 "식품과 건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