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준 사람만 보이고 받은 사람은 실종된 수사 안 된다 본문
언론이 새누리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도부가 현기환 전 의원과 3억원의 중간 전달책인 조기문씨가 사건 당일인 3월 15일 같은 기지국 내에 있었다는 사실을 지난 3일 이미 인지했다고 한다.
이는 현기환 전 의원이 최고위에 출석해 ‘같은 기지국 내에 있었다 해도 반경 수킬로미터 까지는 같은 기지국으로 분류돼 이런 의혹만으로 내가 조기문씨와 만났다고 확증하지 말라’고 소명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미 현기환 전 의원이 자신에 대한 수사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토대로 새누리당 최고위에서 자신을 소명한 것이어서 검찰과 새누리당이 대책회의를 하듯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검찰은 사건과 관련한 출국 금지 대상에서 현기환 의원을 제외하고 압수수색도 하지 않았다. 돈을 주고 전달한 혐의가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만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공천장사 사건을 ‘배달사고’ 쯤으로 포장해 덮고 가겠다는 술책이다.
준 사람만 나오고 받은 사람은 실종된 수사 안 된다. 검찰의 새누리당 공천장사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2년 8월 7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이규의
'-미국 언론- > 아시아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림픽> 美CNN, 양학선 `성공신화' 소개 (0) | 2012.08.10 |
---|---|
검찰은 현영희 의원 박근혜계 의원 공천로비자금 수사 제대로 하라 (0) | 2012.08.09 |
런던 올림픽, 우사인 볼트 남자 100m 2연승 (0) | 2012.08.07 |
2012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62kg 결승 - 북한 김운국 금메달 (0) | 2012.08.06 |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유도·사격서도 금 추가 (0) | 2012.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