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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협력기구성원국, 안전.안정을 추구하면서 공동발전 추진 본문
상해협력기구 성원국 수반이사회 제12차회의가 7일 베이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상해협력기구 성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상해협력기구발전전략계획" 등 일련의 중요한 문서를 체결하고 미래발전방향과 구체적인 실행절차를 더욱 명확히 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순회 의장국인 중국측은 각 성원국들이 함께 노력하여 상해협력기구를 본 지역 안전,안정의 유력한 보장과 지역경제발전의 추동역량으로 건설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7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상해협력기구 성원국 수반들은 "상해협력기구 중기발전전략계획" 등 10개 문서를 체결하고 아프가니스탄과 터키를 각기 상해협력기구의 옵서버국과 대화동반자로 영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의가 이룩한 일련의 성과들은 상해협력기구 지난 10년의 성장과정을 반영했으며 이 기구의 미래발전의 강한 동력과 자신심을 구현했습니다.
상해협력기구는 현재까지 중국경내에 창설된 중국도시 이름을 따서 명명하고 본부를 중국 경내에 설치한 유일한 지역적국제기구입니다. 6개 성원국의 국토 총면적은 3018만 평방킬로미터를 초과하여 유라시아대륙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상해협력기구의 국제적 영향력은 날로 커가고 있습니다. 호금도 주석의 말입니다.
"국제정세의 변화에 직면하여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국제금융위기, 서아시아북아프리카정세동란이 본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성공적으로 대응했으며 '항구적 선린친선협력조약'을 체결하고 지역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여 일련의 중대한 협력성과를 이룩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공동으로 테러주의와 분렬주의, 극단주의 등 '세갈래 세력'을 단속하고 마약밀매와 다국가조직범죄를 단속하여 성원국의 안전이익과 발전의 이익을 힘있게 수호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안정을 수호했습니다."
복잡다단한 국제 및 지역정세와 국제금융위기의 심층적 영향에 직면하고 있는 상해협력기구의 미래발전에는 기회와 도전이 병존합니다. 개발도상에 있는 성원국들은 안정적인 내부환경과 평화적인 외부환경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새로운 시작점에 있는 상해협력기구는 응당 미래 10년의 발전목표를 작성하고 이를 실행하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성원국들은 응당 발전방향을 명확히 하고 구체적인 절차와 조치를 강구하여 각 성원국이 실제적인 이익을 얻도록 하고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상해협력기구를 지역 안전과 안정의 유력한 보장으로 키우고 지역경제발전의 추동역량을 건설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 우리는 상해협력기구를 지역 안전과 안정의 유력한 보장으로 건설해야 할 것입니다. 성원국들은 비상대응협력제도조례의 개정을 계기로 조직행동능력과 빠른 반응능력을 전면 제고해야 합니다. 본 지역 각국의 내부사무는 응당 각국 인민들이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어떤 구실로 성원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주권독립, 영토완정, 안전.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확고히 지지합니다. 우리는 상해협력기구를 지역경제발전의 추동역량으로 건설하여 공동발전을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호금도 주석은 각 성원국들이 철도, 도로, 항공, 체신, 전력망, 에너지수송관 연결사업을 잘 추진하고 개발은행, 식량안전협력제도, 종자은행, 농업시범보급단지, 에너지클럽을 설립하며 무역투자편리화를 추동하고 과학기술, 문화, 교육, 보건 등 영역의 협력을 강화하여 각국 경제의 국제적 경쟁력을 전면 제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또한 성원국의 발전을 추동하기 위해 중국은 기타 성원국들에 100억달러 차관을 추가 제공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수반들도 상해협력기구 미래발전에 대한 구상과 주장을 발표했습니다. 각측은 새로운 10년을 맞으며 상해협력기구가 더욱 양호한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상해협력기구 정상회의 폐막돼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의 6개국이 지역의 안전보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상해협력기구'의 정상회의가 7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북경에서 폐막됐습니다.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시리아와 이란 문제로 구미를 견제하며 입장차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이번에 폐막된 '상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대해 일본 방위연구소 구미러시아 연구실장인 효도 신지 씨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파트너쉽을 강화한 배경은, 시리아와 이란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러시아의 대응이 구미와는 다르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구미의 주도로 시리아에 대한 내정간섭을 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과 같은 구미의 군사개입이나 유엔의 제재가 계속된다면, 구미의 내정간섭이 장래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양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현재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민족문제를 안고 있고, 러시아에서도 푸틴을 반대하는 움직임 등 반정권적인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아프가니스탄을 새로운 옵서버 회원국으로 승인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앞으로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여할 자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기구의 회원국을 늘림으로써, 이슬람 과격파 세력에 의한 테러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독자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그리고 경제면에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해, 구미 각국이 재정 악화와 경기 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달러와 유로화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권 설립을 목표로 하는 등, 독자적인 입장을 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정치적인 면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양국의 밀월관계와 협조관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간에는 서로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감이 존재하며, 경제와 군사면에 있어서도 의견이 불일치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강력하게 발전해 나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이번에 폐막된 '상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대해 일본 방위연구소 구미러시아 연구실장인 효도 신지 씨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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