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한국총영사관은 김 연구위원을 위해 변호인를 선임했고, 현재 변호인이 접견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대책위원회는 밝혔습니다.
대책위원회는 중국 정부가 김 연구위원을 비롯해 강제 구금한 한국인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1980년대 한국 대학가에 주체사상을 처음 제시한 인물로, 1991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방문 뒤 주체사상에 회의를 갖게 됐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뉴 라이트’ 쪽으로 전향해 북한 민주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