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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올랑드 씨가 연설에서 단결을 호소 본문

Guide Ear&Bird's Eye/프랑스[法國, 佛蘭西]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올랑드 씨가 연설에서 단결을 호소

CIA bear 허관(許灌) 2012. 5. 7. 22:23

6일 실시된 프랑스의 대통령 선거의 결선투표에서 현직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씨는 7일 새벽 수만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에 나서 함께 프랑스를 재건하자며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6일 결선투표가 실시돼 내무성에 따르면 투표가 거의 종료된 시점에서 올랑드 씨가 득표율 51.7퍼센트로 사르코지 대통령의 득표율 48.3퍼센트를 웃돌아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테랑 대통령 이래 17년 만에 사회당에서 대통령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올랑드 씨는 7일 새벽, 파리의 바스티유 광장에서 수만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에 나서 "변화를 바라는 움직임이 유럽 전역에서 일고 있다며 여러분들은 변화를 바라는 이들의 일원"이라고 강조한 뒤, 함께 프랑스를 재건하자며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유럽의 신용불안대책을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랑드 씨의 입장은 신용불안대책을 주도해 온 독일의 메르켈 수상과 다르기 때문에 이번 정권교체로 프랑스와 독일이 보조를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랑드 씨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 곧바로 독일을 방문해 메르켈 수상과 회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