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황부처 서거시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경할 방향에서 검토 예정

 

일본 궁내청은 천황부처의 의향에 따라 천황과 황후가 서거시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경할 방향에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천황 부처는 자신들을 매장하는 '묘'의 규모도 포함해 가능한 한 간소한 것으로 하고, 매장 방법은 일반적인 화장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례식'도 국민생활에 끼치게 될 영향을 가능한 한 줄이고 싶다는 의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천황 부처의 의향에 따라 일본 궁내청은, '일본을 상징하는 천황' 자격에 걸맞는 '묘'와 '장례식'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묘'에 대해서는, 역대 천황과 황후의 '묘'의 규모와 형식 등을 토대로 매장에서 화장으로 바꾸고 천황 부처가 바라고 있는 부부가 함께 매장되는 합장도 시야에 두고 검토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이미 10년 전부터 물밑 조정을 해 왔는데, 이에 대한 내용이 최근 들어 발표된데 대해 궁내청은 "이전부터 제안된 현안이었으나 수술을 받은 천황이 회복된 뒤 다시 한번 천황의 승인을 받아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