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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 목표치를 7.5%로 내리기로 본문
올 한 해의 중요정책을 논의하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일본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부터 약 290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돼 온가보 총리가 시정방침연설에 해당하는 정부공작보고를 했습니다.
보고에서 온가보 총리는 중국의 현 상황에 대해 국제적으로 유럽의 신용불안이 해소되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경기 침체 압력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물가 수준도 여전히 높아 소득 분대 등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고조되면서 이전에 비해 더욱 복잡한 국면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경제발전을 장기간에 걸쳐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장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까지 7년 연속해서 8% 정도로 유지했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올해는 7.5%로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제성장을 추구한 나머지, 일부 간부의 부정부패나 환경오염 등의 병폐가 확산돼 국민들의 불만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점과 세계 경제의 둔화경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올 가을의 공산당 대회에서 최고지도부의 대폭적인 세대 교체가 예정돼 있는데 온가보 총리의 발언은 지금까지의 성장 중시의 입장을 바꿔 국민생활을 중시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함으로써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고 권력을 원활하게 이행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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