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 부주석, 미국 국회 양원 의장 회견

 

       Chinese Vice President Xi Jinping (1st R, Front) meets with U.S. House Speaker John Boehner in Washington, the United States, Feb. 15, 2012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습근평(習近平) 부주석은 15일 미국 국회를 방문하여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해리 리드 상원 다수당 대표, 미치 맥코넬 상원 소수당 대표를 각기 회견했습니다.

베어너 의장을 만난자리에서 습근평 부주석은 40년간의 중미관계발전이 증명하다시피 양국 관계는 호혜상생의 협력관계이며 공통이익이 이견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 국제정세에서 중미 양국은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드 상원 다수당 대표와 맥코넬 소수당 대표와의 회견에서 습근평 부주석은 리드 대표가 상원에서 "중국 설명절의 중요한 문화와 역사적 의의를 승인할데 대한 의안"을 제출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의안은 중미 양국인민이 상대방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권문제에 언급해 습근평 부주석은 중국정부는 언제나 인권사업이 더욱 큰 진전을 이룩하도록 추동하고 있으며 평등과 상호존중의 기초에서 미국측과 대화와 교류를 전개해 이해를 깊이하고 함께 진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문제와 이란핵문제에 언급해 습근평 부주석은 중국측은 국제핵확산방지체계를 수호해야 한다고 일관하게 주장하며 중동지역국가가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각측은 응당 담판과 대화의 원칙을 견지하여 이란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너, 리드 등 의원은 미국 국회 양원을 대표해 습근평 부주석의 미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했으며 이번 방문이 입법기구를 망라한 중미 양국간의 상호이해와 협력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습근평 중미관계발전에 대한 습근평 부주석의 견해를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현 국제정세에서 미국과 중국은 더욱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드, 맥코넬 등 의원은 중국의 발전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새로운 정세하에서 양국은 응당 더욱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양국관계에 존재하는 문제를 잘 처리하여 미중관계의 발전을 계속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hinese Vice President Xi Jinping (C) meets with U.S. Senate Majority Leader Harry Reid (Front, R) and Senate Minority leader Mitch McConnet (Front, L) in Washington, the United States, Feb. 15,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