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외상에 이란 공격 자제 요청한 것으로 보여

이스라엘이 핵개발을 추진 중인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의 리베르만 외상과 회담했습니다.

미국의 유력지가 이 달에 이란 정세와 관련해, 빠르면 올 봄에 이스라엘이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패네타 국방장관이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아직 결단을 내리지 않았고, 외교 노력에 의한 문제해결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클린턴 국무장관은 7일,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스라엘의 리베르만 외상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국무부의 눌런드 대변인은 이 날 회견에서, 미국이 대 이란 제재를 강화하고, 이란의 원유를 구입하지 않도록 각국에 요청하고 있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으며, 클린턴 장관은 리베르만 외상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에 나서지 말고, 외교노력을 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