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금도 중국 국가주석, 중-독, 중-EU 전략관계 추진 용의 표시

 

호금도(胡錦濤) 중국국가주석은 3일 베이징에서 중국 방문중인 메르켈 독일 총리를 회견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회견시 중국과 독일, 중국과 유럽간 전략관계를 한층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현재 중국과 독일관계는 전례없는 발전을 이룩했다면서 중국측은 독일측과 함께 더 넓은 시야, 더 개방적인 자세로 대화와 교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양자 전략동반자관계가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깊이있게 발전하도록 추동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은 또 현 국제정세하에서 중국과 유럽간의 공동이익도 더 많아지고 있고 호혜협력 수요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유럽측과 상호존중,평등호혜를 바탕으로 양자 전면전략동반자관계가 새로운 진척을 이룩하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중국관계의 기초가 더 광범해지고 튼튼해졌으며 발전 전망이 더 광활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독일측은 중국측과 농업, 환경, 기후변화, 인문 등 각 영역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호혜를 바탕으로 상호투자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독일측은 중국측과 공동으로 노력해 양자관계의 가일층 발전을 추동하고 주요 20개국 등 기구를 통해 국제문제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Chinese President Hu Jintao (R) meets with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in Beijing, capital of China, Feb. 3,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