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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마영구 총통 '중국, 예술자유 존중해야'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대만 마영구 총통 '중국, 예술자유 존중해야'

CIA Bear 허관(許灌) 2011. 11. 27. 23:32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25일 중국 정부를 향해 설치미술가이자 반체제 인사인 아이웨이웨이(艾未未)의 예술적 자유를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마 총통은 이날 오후 타이베이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웨이웨이 작품전을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이웨이웨이는 예술가이며 예술적 시각을 표현할 자유를 가지고 있다"면서 "예술의 자유는 대만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대만과 중국 사이의 거리는 인권보호에 대한 시각에 따라 측정될 수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시각이 비슷할수록 양안이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개막한 아이의 작품전에는 대리석과 목조 조각, 설치미술, 사진, 비디오 아트 등 21개 작품군이 소개됐다.

   특히 메인 작품으로 소개된 '영원한 자전거'가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 작품은 1천200여개의 자전거 바퀴를 이어 만든 설치예술로 중국 사회의 빠른 변화의 속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최근 영국의 미술 잡지 '아트 리뷰'가 뽑은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가운데 1위에 오른 인물로 지난 4월 홍콩을 방문하려다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서 체포돼 탈세 등 경제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6월 말 보석으로 풀려났다.

   보석으로 풀려났음에도 중국 당국이 거주지를 베이징(北京)으로 제한함에 따라 그는 이번 전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