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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납치문제 재조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도쿄에서 열려 본문
북한이 납치문제를 재조사하기로 일본 정부와 합의한 후 조사를 연기하겠다고 통보한지 3년째를 맞이함에 따라 납치피해자 가족들이 도쿄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008년 8월에 열린 북일(北日) 실무자급회담에서 북한은 납치문제 조사를 다시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당시 일본 수상의 취임 등을 이유로 조사를 연기하겠다고 일본 측에 통보한 이후 지금까지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집회에서 납치피해자 가족회대표인 이이즈카 시게오 씨는 북일(北日)간의 약속이 아직도 유효하다면서, 일본 정부는 넘어간 공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북한측에 조속히 조사하라는 메시지를 직접 전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집회에는 지난 2일에 취임한 야마오카 납치문제담당상도 참석해 내각이 바뀌어도 납치문제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성의있는 대응을 하지 않으면 추가제재도 선택사항 중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그 후 집회에서는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면서 재조사를 촉구하도록 일본 정부에 계속 요구하기로 했습니
일본 야마오카 국가공안위원장
일본 국가공안위원장,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
북한의 납치문제를 담당하는 야마오카 일본 국가공안위원장은 4일,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을 갖고 납치문제를 하루 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마오카 국가공안위원장은 면담에서 납치피해자 가족들에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면서 납치문제에 전력을 기울여 대처하겠다'고 말해 납치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가족들은 민주당 정권에서는 납치문제담당상이 빈번하게 교체돼 해결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현체제에서 어떻게든 대책을 세워달라는 의견이 잇따랐습니다.
면담을 마친 가족회대표 이이즈카 시게오 씨는 취재진에게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담당상이 면담자리를 마련한 데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지만, 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며 신내각에서는 노다 수상이 직접 선봉에 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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