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시장 안정 위한 협력 강조 표명

 

US Vice President Joe Biden and his granddaughter Naomi visited a local restaurant specializing in stir-fried pork liver with the new US ambassador to China Gary Locke yesterday afternoon after meeting with Chinese leaders in Beijing. Biden ordered five local dishes including noodles with soybean paste, smashed cucumber salad, Chinese yam salad, green pepper and potato threads, and soft drinks. The bill came to 79 yuan ($12.4) and Biden paid it himself.

북경을 방문 중인 미국의 바이든 부통령은 19일까지 이틀간, 호금도 국가주석과 온가보 총리, 그리고 차기 지도자 지위를 굳힌 습근평 국가부주석과 잇따라 회담했습니다.

일련의 회담에서는 세계의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현 상황에 대해 GDP-국내총생산 규모에서 세계 1위와 2위의 경제대국인 미중 양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대만과 티베트에 관련된 문제에서는 습근평 부주석이 '중국의 핵심적인 이익으로 13억 국민 감정에 관련된 것'이라며 '미중관계를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하며 타당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매각과 달라이 라마 14세에 대한 대응을 견제했습니다.

또 미 정부 고위관리에 따르면 습근평 부주석은 대만에 대한 무기매각은 민감한 문제로 미국 측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부통령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관여해 가겠다'고 말해 양측의 견해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20일, 습근평 부주석의 동행으로 사천성을 방문해 22일까지의 체재 기간 중에 미중관계를 테마로 대학에서 강연하고 3년 전에 발생한 사천대지진 재해지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 방문에는 미중 양국의 관계강화를 국내외에 부각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