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후쿠시마를 시찰하고 주민들을 격려

지난 7일 일본에 도착한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8일 아침 후쿠시마 시내에서 사토 지사와 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현민의 건강관리와 방사성물질 제거 등이 과제로 부각한 실태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시내 대피소를 찾아 전세계가 응원하고 있으므로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자며 이재민들에게 일본어로 인사했습니다. 그 후 반기문 사무총장은 현립 후쿠시마미나미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의 모임에 참석해 여러분들은 커다란 피해를 입었지만 일본은 반드시 재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자면서 유엔과 전세계가 응원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서 원자력 안전대책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전세계의 수뇌를 초청해 원자력안전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해 다음달 뉴욕에서 원자력문제 수뇌급회의를 열고 유엔도 원전의 안전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