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중국에 항공모함 건조 관련해 투명성 요구

기타자와 일본 방위상은 29일 각료회의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개수작업을 하고 있는 항공모함에 대해 아시아 지역의 안전보장상 우려요인이라며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요녕성 대련에서 13년 전에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한 구 소련제 항공모함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중국 국방부 경안생 대변인은 27일 항공모함의 목적은 실험과 훈련에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기타자와 방위상은 2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과의 분쟁문제가 있어 미국과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국가들이 연대하고 있는 데에 중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표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타자와 방위상은 이어 '여전히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점과 어떤 목적에서 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밝히지 않아 이 지역의 우려요인이 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중국에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