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상TV 아날로그 방송 종료돼

일본에서는 지상 텔레비전의 아날로그 방송이 마지막날인 24일 낮12시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현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에 따라 NHK와 민영방송의 아날로그 방송화면은 낮12시에 방송종료와 문의처를 알리는 내용의 화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날로그 방송은 늦어도 24일 밤 12시에는 전파가 중단돼 디지털 방송으로 완전 이행되며, 이로써 아날로그 방송은 1953년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된 이래 약 60년 역사의 막을 사실상 내리게 됐습니다.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현에서도 2012년 3월말까지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며, 이로써 지상 텔레비전 방송의 완전 디지털화 작업이 일본 전국에서 완료됩니다.

지상 텔레비전 방송을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이행하는 작업은 지난 2001년 전파법 등의 개정에 따라 지난 10년간 추진돼 왔습니다.

한편 BS아날로그 방송도 24일 일본 전국에서 방송을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