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지진복구 응원 테마로 재팬엑스포 개최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일본 대중문화를 모은 세계 최대규모의 '재팬 엑스포' 행사가 30일 프랑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재팬 엑스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일본의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행사로, 매년 파리 교외에서 열리고 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분장한 젊은이 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본의 지진복구 응원을 테마로 정해, 행사장에 커다란 게시판을 특별 설치했는데, 이 행사장을 찾은 젊은이들이 게시판에 일본에 보내는 격려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의 순정만화를 좋아한다는 프랑스의 한 여자 어린이는 '일본을 좋아한다'며 '복구를 위해 힘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행사장에서는 지진과 원전사고 영향에 따른 근거없는 소문 피해에 대한 대책으로, 일본 관광청과 농림수산성 등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에서 수출되는 식품은 안전하며 일본으로 관광오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재팬 엑스포에는 7월 3일까지의 행사 기간 중에 약 19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